한복을 시작한 게 벌써 20년이다...

한복은 전통에 느낌은 그대로 두고 고전은 유지하며 색감과 부수적인 느낌으로 디자인한다

점점 좁아지는 소매통 한복에서는 베레선이라고 한다 - 날씬해 보이고자 하는 욕망? 날씬한 요쯤 고객들로 인한 유행의 변화이다

또 소매 통이 넓으면 여러 가지 활동하기도 어려움이 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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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고리 기장도 점점 길어지고 있다 - 키가 커지는 이유도 있지만 가슴 위쪽에 놓이는 저고리는 가슴을 꽉 조여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지만

팔을 들었을 때 겨드랑이가 보이는 아주 큰 불편함이 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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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견이 가지고 있는 고급스러운 색감은 한복에 디자인을 풍성하게 하고 고급스럽게 한다

가끔 경복궁 등등에서 입는 퓨전 및 계량과 너무 맞지 않는 한복이 품격을 떨어트려 아쉽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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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일반 대여점에서의 전문가가 아닌 상담 후 출고했을 시 한복은 기존 맞춤에서 저고리 기장 고름 길이 치마에 주름 등등까지 고려해야 가장 이쁜 태가 나는 한복에 아름다움을 살리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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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복을 디자인하다

박미정의 한복이야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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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부님은 너무 단아하다

그 단아함이 얌전한 한복에 컬러와 만나 절정인듯하다

얌전한 말투와 잔잔한 미소는 지금 당장 그 시절로 가도 어울릴듯하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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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부님은 키가 작은 편이시다

짧은 당의로 키가 작아 보이는 느낌을 줄였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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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체 날림 은박은 전통에 멋을

앞에 달린 꽃무늬 당의 보는 여성스러움을 더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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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부님께 너무 잘 어울리는 한복이 만들어졌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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쑥스러워 하시는 신부님 때문에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해 아쉽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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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^^